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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뉴스] 세무회계학과 발전기금 기부 - ‘특성화고졸재직자 수기공모전’ 수상자 일동
세무회계학과 (accounting) 조회수:317 210.121.139.120
2015-03-19 15:48:41

사회과학대학 세무회계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 수기공모전' 수상금 발전기금 기부
"세무회계학과 후배를 위해 기부하기로 모두가 뜻 모아"




어느 늦깎이 여대생의 만학 이야기

"4학년 개강을 앞둔 지금, 최고는 아니었으나 최선을 다해온 대학생활을 해보니 배움이란 평생 그리고 동기 없이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터득했고 이제 더 이상 억지스러운 목표 따위도 필요하지 않다.
그만큼 많은 것을 얻었고 얻어야 한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


"나이 들어 공부하면 잘 되지 않는다, 체력이 따라주지 못한다, 이해력이 부족하다,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불편할 것이다.
모두 거짓말이다"

"새벽밥
지어 놓고 출근하는 학우의 부지런함, 수험생을 둔 엄마지만 공부는 각자 하는 것이라며 본인 학업에 열중하는 학우의 현명함, 수업시간에 걸려오는 어린 딸의 보채는 전화를 마음 아프지만 외면하는 학우의 강인함 등에 놀랐다"

"어느 날
대표이사께서 손잡이 부분의 입구를 꼭 접어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겠는 종이가방을 들고 내 자리로 오셨다.

어색하신 듯 큰기침 두 번을 하신 후 종이가방을 건네며 하시는 말씀
특허 받은 독서대래. 고개 아플텐데 이거 받치고 해.” 라며 홀연히 가버리신다. 직장인들 모두의 바람인 성과 인센티브를 받았을 때보다 감사한 최고의 선물이었다"

- 수상자 수기 중에서 발췌-

사회과학대학 세무회계학과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 수기공모전' 수상금을 정성으로 모아 기부해 훈훈하 감동을 주고 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 실천한 기부라 더욱 값지다. 이번 수기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뽑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남정 학생(4학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우리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시는 분들은 주로 기업이나 동문들, 교직원 분들이 많지만, 재학생이 기부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얼마 전 관현악과 학생들의 기부와 세무회계학과 수상자 분들의 기부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학생들에게 생소한 특성화고졸재직자 수기공모전세무회계학과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최소 3년 이상 직장생활을 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전형을 통해 세무회계학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대학에 입학하고, 대학생활을 해나가고 있는지 체험 수기를 공모하는 대회가 2월 초에 있었는데, 우리 학과에서 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과 장려상,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어요.

세무회계학과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통해서만 입학할 수 있는 학과로 직장 근무 후에 학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60명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세무회계사무소, IT회사, 법률회사 등지에서 근무하는 학우들도 있고, 나이도 23세부터 49세까지 다양합니다. 20년 전후의 나이 차가 있지만 저희는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다양한 경력과 인생 경험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업이라서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계속해 가면서 오히려 늦은 나이에 공부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수기에도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그동안의 수상 성적은 어땠나요? 이번이 첫 수상인가요?

아니요
. 첫 수상은 아니고요. 2014년도에는 우수상(노주영, 3학년)을 받았고, 이번 2015년에도 우수상 1, 장려상 3, 특별상 2명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되었습니다. 수상한 실적보다 교내외에 세무회계학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또 학과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정성을 모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특히 올해에는 49편의 수기가 제출되어 전국에서 15명이 수상하였는데, 그 중에서 6명이 동덕여대 학생이었습니다. 정말 우리학과 학생들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또 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제가 학생이었다면 대회에서 상금을 받으면 학과 회식을 하거나 나눠 가졌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학교에 기부할 생각을 했는지 그 취지와 동기가 궁금합니다.

수상 상금을 어떻게 쓸까 의논하다가
학교에 다니면서 교수님, 학우들의 가르침과 도움을 통해 받은 상금이니 학교를 위해 쓰는 것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와 세무회계학과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모두가 뜻을 모았습니다. 동문 선배님들, 교수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기부를 한 것을 접했고, 며칠 전 관현악과 졸업생들의 기부 소식을 듣고 금액은 작지만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학교와 학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학교의 주인인 학생으로서 우리학교가 더욱 좋아졌으면
, 보다 많은 학생들이 모교인 동덕여대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상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런 정성들이 모여 세무회계학과, 더 나아가 우리대학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무회계학과 수상자 일동은 세무회계학과 발전기금으로 50만원을 기부약정하였으며, 봄날씨가 완연한 오늘도 어김없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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